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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유미 단독범행, 이용주 의원 개인 생각적인 판단"

국민의당 "이유미 단독범행, 이용주 의원 개인 생각적인 판단"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7.06.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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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중"

▲ 사진= KBS 제공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국민의당 측이 같은 당 이용주 의원이 “문준용 특혜 의혹 증거 조작은 이유미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이용주 의원의 개인적인 판단”이라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 ‘문준용 제보 조작’ 진상조사 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날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걸 당 차원의 공식입장으로 발표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이유미씨를 지난 24일에 만났다”며 “이유미가 조작이라고 말하니 이용주 의원도 놀라서 진상 파악하고 언론 보도에 참여한 분들 만나서 당시 상황을 들었는데 이 의원 본인 판단으로는 이유미 당원의 개인적인 자작극이라 보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 국민의당의 입장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유미가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어서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야 면담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그전까지는 이주선 등 주변 인물들의 면담 조사를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 특혜 의혹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8시부터 이씨 주거지 등 5∼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으며 이를 통해 개인 컴퓨터와 휴대폰,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씨의 강남구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이다. 

이현범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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