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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강 문체부 2차관 발탁, 청와대 "평창동계올림픽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

노태강 문체부 2차관 발탁, 청와대 "평창동계올림픽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7.06.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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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출신 노태강 차관,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

▲ 사진= KBS 제공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5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 받고 좌천된 노태강(57) 전 체육국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노태강 2차관외에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56)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55)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특히 노태강 신임 제2차관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가 휘두른 인사 전횡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13년 열린 전국 승마대회에서 정유라가 우승하지 못하자 최순실은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노 차관은 승마계 파벌 싸움에서 문제가 비롯됐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 받았다. 이후 그는 2013년 10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됐고 지난해 5월 강제퇴직했다.

경남 창녕 출신의 노 차관은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노 차관을 환영하는 글을 남겼다. 같은 날 페이스북에 "누구에겐 참 나쁜 사람이 국민에겐 참 좋은 사람 격"이라면서 노 차관을 '정권의 희생양'으로 표현했다.

이현범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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