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현대건설에서 2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수사중 인 것으로 밝혀졌다.2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현대건설이 2010년께 이 전 대통령 측 요구로 다스 자회사 홍은프레닝에 2억6천만원의 분양 용역을 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현대건설이 실제로는 아무런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홍은프레닝을 거래에 끼워 넣어 '통행세'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했다.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현대건설 고위 관계자에게 홍은프레닝에 용역 형식으로 자금을
일명 ‘MB 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금강의 이영배 대표가 횡령 등 혐의로 9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금강과 하도급 업체 사이 고철 거래 과정에서 대금을 부풀리거나 주주들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 등으로 83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또 2016년 10월에는 이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 소유 회사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으로부터 “다스, 도곡동 땅 이상은씨 지분은 MB 차명재산”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직후인 3월 초순 이전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서울동부지검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은 19일 다스 측에서 여직원이 횡령한 120억 원 외에 별도 비자금을 회사 및 경영진이 조직적으로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진 다스 협력업체 금강 이영배 대표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특경가법상 횡령 및 배임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지난 13일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금강에서 고철판매 등을 조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