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일본 측에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한 10억 엔은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되, 기금 처리는 향후 일본과 협의하기로 했다.강 장관은 9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을 발표했다.그는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2015년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도
정부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통해 9일 오후 2시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정부로부터 받은 10억엔 반환을 포함한 위안부 합의 처리방향에 대한 정부의 공식입장을 발표한다.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추진된 한일 간 위안부 합의가 내용과 절차상으로 중대한 흠결을 안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당장 재협상 또는 파기절차에 들어가지 않고 우리 정부 차원에서 취할 조치들을 취할 것임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며, JTBC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정부 차원 조치들에 일본정부로부터 받은 10억엔의 출연금을 반환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한일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로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단독으로 청와대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국빈 만찬에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길원옥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8명을 비롯해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외교부 태스크포스(TF)의 ‘12ㆍ28 한일위안부합의 조사’ 발표와 관련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가 나오기까지 피해자와의 소통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지적했다.강 장관은 26일 오는 27일 발표할 한일위안부 합의 검토 TF(테스크포스)의 검토 결과 이같이 결론지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브리핑에서 "TF가 초점을 맞췄던 부분은 2015년 12월 28일 합의가 나오기까지 얼마만큼 정부가 피해자들과 소통했느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일 발표가 되겠지만 그 부분(소통)에 있어서 상당히 부족했다고 하는 결론"이라며 "우리가 예상할 수 있었던 결론이지만 이것을 충분히 검토하고 증거를 가지고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바른정당 유승민후보가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 지체없이 일본정부에 재협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유 후보는 6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효잔치'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히며 "저를 포함한 5명의 대선 후보들이 한일 위안부 합의는 잘못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이준규 주일 한국대사가 일본 아시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차기정권은 위안부합의를 준수해야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 대사는 "한국의 대통령이 누가되더라도 한일간 합의를 지키는 것이 올바른일"이며 "부산소녀상도 옮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시의회에서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73명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의회 화해치유재단 해산 및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촉구 결의안이 통과 되었다.더불어민주당 한명희 의원(강서4) 대표발의한 이번 결의안에는 지난 2015년 위안부합의 당시 피해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합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