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수석특사로 문재인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 안보실장은 오는 18~20일 평양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날 마친 방북 성과를 전했다.정 실장은 먼저 "남과 북은 18~ 20일 2박 3일간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과 경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3월 말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임 실장은 16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에 1차 회의를 열었다"라고 전했다.이어 "회의에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임 실장은 "이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인 평화 정착, 그리고 남북 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을 위한 의제에 집중해서 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2박4일간의 방미 일정을 모두 마치고 11일 오후 귀국한다.정 실장과 서 원장은 지난 5일 대북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해 이틀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8일 미국으로 떠났다.그들은 미국에 도착해 현지시간으로 8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북미 정상회담 5월 개최'를 이끌어냈다.정 실장과 서 위원장은 귀국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전날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文 정권은 나중에 통치 행위가 아닌 국가보안법상 이적 행위를 자행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한국의 지방선거를 위해 북이 기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북특사가 가져온 남북회담 합의문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1938년 9월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은 체임벌린(영국 총리)의 뮌헨회담을 연상케 한다”며 “체임벌린은 히틀러의 (체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대표가 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하며 북핵문제 해결 방안 등 외교,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여야 대표와 문 대통령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홍준표 자유한국당·유승민 바른미래당·조배숙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특히 홍준표 대표가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대표는 지난해 7월19일 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대표단이 5일 조선노동당 본관의 진달래관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 및 만찬을 진행했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남측 인사의 노동당사 본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오후 6시부터 4시간 12분동안 이어졌다"고 전했다.이날 접견에는 방남 특사였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이어 진행된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리선권 조국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