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제주산 감귤 2백 톤을 북한에 선물로 보냈다.
청와대는 지난 평양 회담 때 받았던 송이버섯의 답례라고 설명했다.
이틀 동안 북한으로 가는 제주산 귤은 모두 2백 톤, 10kg들이 상자로 2만 개 분량이다.
답례품으로 제주산 귤을 택한 이유는, 제철을 맞은 데다, 평소 북한 주민들이 맛보기 어려운 과일이기 때문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청와대는 "검토 결과, 영리 목적이 아니어서 문제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수송기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탑승해 북측에 선물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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