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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정] 올해 중기육성자금 50억 푼다…자치구 최저 금리 0.8%

[양천구정] 올해 중기육성자금 50억 푼다…자치구 최저 금리 0.8%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4.02.08 06:07
  • 수정 2024.02.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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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출수요 많은 점 반영해 상반기 30억으로 확대, 2/23까지 접수

▲ 양천구, 올해 중기육성자금 50억 푼다…자치구 최저 금리 0.8%

[서울시정일보] 서울 양천구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연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융자하기로 하고 이달 23일까지 상반기 융자지원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규모는 총 50억원으로 상반기 30억원 하반기 20억원이다.

특히 반기별 25억원이었던 작년과 달리 상반기가 한해를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대출수요가 더 많은 점을 적극 반영해 융자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대출 금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연 0.8%로 코로나19 시기 1.5%에서 0.8%로 인하한 금리를 올해도 상향 없이 동결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했다.

지원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단, 담배 도·소매업, 주류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제조업 3억원 이내, 기타 도 · 소매업 등은 8천만원 이내이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융자금은 운전·시설·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기수혜업체가 재신청하는 경우 융자 한도에서 미상환액을 제외한 금액만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한도 초과 시 융자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23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국세 및 지방세 납입 증명서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 또는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 사무실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자는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3월 중순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 융자 지원 일정은 7~8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난 1993년 구 출연금 10억원으로 처음 조성된 이래, 지금까지 1,015건 704억원을 지원하며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기여해 온 바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체감도 높은 경영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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