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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금이 의료개혁 추진할 골든타임"

尹 대통령, "지금이 의료개혁 추진할 골든타임"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4.02.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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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 로 담대한 의료개혁 구체화
- 의사는 소신껏 진료,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도록 제도 전면 개선

▲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여덟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 유튜브KTV캡쳐
▲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여덟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 유튜브KTV캡쳐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른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지역·필수의료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근본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참석에 앞서, 병원 내 임상실습을 위한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해 전공의들의 외과수술 실습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의사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고도화된 실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   /  유튜브 KTV캡쳐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   /  유튜브 KTV캡쳐

실습 참관에 이어 윤 대통령은 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역량과 건강보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며, "작년 10월 ‘담대한 의료개혁’을 국민께 약속드린 이후, 그 실천방안으로서 오늘 발표하는 ‘4대 정책 패키지’를 꼼꼼히 준비해 왔다" 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양질의 의학교육수련환경 마련과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의료사고 관련 제도등 전면 개선할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고위험 진료를 하는 필수의료진들에게는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도록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역의료를 살리는 것은 교육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지역인재전형 확대, 지역정책수가, 지역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정책 패키지의 세부 방안과 함께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의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들이 협력하여 개혁을 완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환자·보호자 등 일반 국민, 병원장·의사·간호사 등 의료인과 전문가 등 60여 명의 국민이 참석했다. 그밖에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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