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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여 세대 난방・온수 공급 중단사고

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여 세대 난방・온수 공급 중단사고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4.01.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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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3시까지 중단 예상
- 취약계층에 전기장판 등 구호물품 긴급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저녁 양천구에 발생한 신정가압장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현장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저녁 양천구에 발생한 신정가압장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현장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서울시는 지난 17일 오후 양천구·구로구 일대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연결공사(부단수 장치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시는 양천구, 구로구 및 서울에너지공사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전기장판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오후 3시 54분쯤 발생한 신정가압장 내부 밸브 누수 사고와 관련해 즉각적으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굴삭기(백호), 덤프트럭 등 6대와 148명의 복구 인원을 투입해 조기 복구를 목표로 파손된 밸브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구작업으로 인해 18일 오후 3시까지 해당 지역 내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복구 시간 단축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 지난 17일, 재난버스에서 현장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  사진=서울시 제공
▲ 지난 17일, 재난버스에서 현장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시장도 저녁 10시 30분쯤 사고 현장에 나와 재난버스에서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추운 날씨에 어려움에 놓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달라” 며, “양천구, 구로구 및 서울에너지공사 등 관계기관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복구와 주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줄 것” 을 지시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가압장 내 발견된 이상 밸브를 수리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날 사고로 인해 양천구 신정동, 신월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 7637세대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난방・온수 공급 관련 안내사항은 서울에너지공사(☎02-2640-5150)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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