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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시, 6가지 '자연성 회복 사업' 추진

[서울시정] 서울시, 6가지 '자연성 회복 사업' 추진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4.01.08 13:11
  • 수정 2024.01.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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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수풀 덮은 ‘자연형 호안’ 금년 89% 조성, ’25년까지 100% 복원
- 습지 퇴적물 없애고 여의도샛강 수달모래 공간 확대
- 잠실에 사계절 이용 ‘자연형 물놀이장’ 개장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서울시가 작년 한 해 동안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핵심 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을 본격화해 한강에 자연친화적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 중인 자연성 회복 사업은 ▴자연형 호안 조성 ▴한강숲 조성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한강 노을 명소 조성 ▴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광나루 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조성 사업'  (전) / (후)  / 사진=서울시 제공.
광나루 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조성 사업' (전) / (후)  / 사진=서울시 제공.

첫째, ‘자연형 호안 조성 사업’ 은 콘크리트 등 인공소재로 조성한 호안을 흙․자갈․큰 돌 같은 자연 소재로 복원하는것으로 단순히 호안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닌 생물 서식지를 복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강가의 비탈면에는 물억새, 수크렁 같은 물과 친밀한 식물을 활용해 하천 생태계를 형성하는 기능을 하게되면 한강 서식종과 생태계 다양성이 증가하고, 수변 경관을 향상시켜 물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시는 한강의 호안 중 82%가 자연형 호안으로 재탄생했고 올해 추가 조성해 89%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강이용숲  /  사진=서울시 제공
한강이용숲  /  사진=서울시 제공

둘째, ‘한강숲’ 은 한강 호안과 둔치에 숲을 조성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후위기 대응 등 도시환경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강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의 서식처 제공과 시민의 쾌적한 휴식 선사 는 물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7만 주를 추가로 한강공원에 365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된 한강숲을 조성해 ’25년까지 약 6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어 총 누적 371만 그루가 숨 쉬는 울창한 한강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맹꽁이습지, 생태 탐방로  /  사진= 서울시 제공.
맹꽁이습지, 생태 탐방로  /  사진= 서울시 제공.

셋째,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는 조성된 지 평균 18년이 지난 5개 한강생태공원을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라는 방향 아래 재정비한다.  

서울시는 각 생태공원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시민과 자연이 서로 건강하게 마주할 수 있는 특화공원으로 재정비한다는 목표다.

시민 이용과 생태공간이 혼재된 곳은 공간을 분리하고, 생태계 안정을 해치지 않는 시민 이용 동선을 제공한다. 간헐적 침수 지역엔 식물의 자생여건을 조성하는 등 각 공원 특성별로 정비를 추진한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자연성 회복 사업 중 '한강노을명소',  중랑천 '놀빛광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추진중인 자연성 회복 사업 중 '한강노을명소',  중랑천 '놀빛광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넷째, '한강노을명소' 는 한강과-지천 합류부에 문화·자연·힐링이 어우러지는 노을을 조망하는 명소 ‘놀빛 광장’을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만든다. 올해 1호로 중랑천에 조성하고 ‘25년 이후 안양천, 성내천, 홍제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자연형 물놀이장'  /  사진=서울시 제공
'자연형 물놀이장'  /  사진=서울시 제공

다섯째, ‘자연형 물놀이장’ 은 1990년에 조성돼 30년이 경과한 낡은 잠실한강공원의 수영장을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조성, 올해 상반기 중 개장한다. 향후 광나루, 잠원, 망원 수영장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 속에서 산책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리마켓․요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어 즐거운 가족 나들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섯째, '생태체험 프로그램' 은 5개의 한강생태공원에서 (고덕수변·암사·여의도샛강·강서습지생태공원, 난지생태습지원) 한강의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고라니, 족제비 등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보는 프로그램부터 겨울철새·거미 관찰, 꽁꽁 언 연못에서 썰매타기, 자연의 소리 듣기까지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한강과 사람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고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며, “인공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 수변으로 탈바꿈하는 사업, 다양한 나무를 심어 한강에 푸르른 숲을 조성하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한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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