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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정] ‘전국 최초’ 한글 변환된 구 토지대장 발급서비스 시행

[도봉구정] ‘전국 최초’ 한글 변환된 구 토지대장 발급서비스 시행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4.01.05 07:38
  • 수정 2024.01.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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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어려운 한자, 일본식 표기→읽기 쉬운 한글, 숫자로 변환

▲ 도봉구, ‘전국 최초’ 한글 변환된 구 토지대장 발급서비스 시행

[서울시정일보] 서울 도봉구가 약 44,000매의 구 토지대장을 읽기 쉬운 한글로 변환하고 전국 최초로 한글 발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 토지대장은 1910년 일본이 토지약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토지조사부를 근거로 일제에 의해 수기로 만들어져 1975년까지 사용됐다.

토지의 표시사항 및 변동사항 등이 기록돼 있어, 조상땅 찾기, 토지 소유권 분쟁 근거자료 등 지적업무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한자들이 수기로 기록돼 있고 명치 대정 소화 등 일본식으로 표기돼 있어 사용자들이 내용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 토지대장에 등재된 토지정보와 소유자정보 등을 전면 한글로 변환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

나아가 기존 구 토지대장 발급시스템과의 연계에도 성공해 올해부터 발급 시 디지털 한글 변환된 자료를 민원인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도봉구청 부동산정보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 토지대장 한글 변환 및 전산화를 통해 구민들에게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만족하는 지적행정 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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