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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정] 논산서 키운 '인삼' , 동남아 시장에 선보인다.

[논산시정] 논산서 키운 '인삼' , 동남아 시장에 선보인다.

  • 기자명 심연권 기자
  • 입력 2023.12.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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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 세계화 박차 , 동남아 시장에 '인삼' 진출
- 21일 오후 인삼 수출 선적식 열려… 1.5톤 논산인삼 본격 베트남行
- 국내 시장에 논산 인삼이 ‘본죽’으로…

▲ '논산인삼' 선적식 에서 축사를 전한 백성현 논산시장  /  사진= 논산시 제공
▲ '논산인삼' 선적식 에서 축사를 전한 백성현 논산시장  /  사진= 논산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심연권 기자]   논산시가 논산에서 재배된 ‘항암 약용식물’ 인삼을 동남아 시장에 진출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오후 부적면에 소재한 놀뫼인삼에서 백성현 논산시장, 놀뫼인삼 박범진 대표, 인삼연구회원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 인삼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홍삼 농축액ㆍ홍삼 스틱ㆍ인삼 칩ㆍ한뿌리 인삼 등 총 1.5톤 (4천만 원 상당)의 논산인삼 제품이 동남아 시장으로 향하며, 현지 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맺어진 「논산시ㆍMH그룹 인삼 수출 및 상호업무 협약」에 밑바탕을 두고 이뤄진 성과로, 시는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인 MH그룹(대표 응우옌 티 민항)과 놀뫼인삼(대표 박범진) 사이의 우호 협력을 주선, 양측의 수출입 거래를 뒷받침해왔다.

인삼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 내 인삼재배ㆍ연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논산의 228개 농가가 연간 약 390톤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 튼튼한 생산 기반에, 확장된 해외 유통망이 더해졌기에 농가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 '논산인삼' 선적식 기념사진  /  사진= 논산시 제공
▲ '논산인삼' 선적식 기념사진  /  사진= 논산시 제공

이에 더해, 국내 인삼 시장 판로도 폭이 넓어졌다. 논산시는 본죽 ‘삼계죽’ 메뉴에 쓰이는 인삼(1년에 약 2만 채)을 논산인삼연구회에서 공급하는 데 합의하고 계약을 완료했다.

내년도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단계적으로 재배방식을 변경하고 있으며, 전용 생산 단지를 구축할 계획도 세운 상황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인삼이 양적, 질적인 부분에서 모두 성장세인 상황에서, 동남아 시장 공략이 이뤄지게 된 것은 달리는 말에 날개가 달리는 격” 이라며 “또한 안정적 소비 타깃을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과의 유통 계약도 매우 큰 희소식” 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 농산물이 맛은 물론 영양학적 측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속속 세계 소비자들을 만나러 가고 있다” 며 “인삼산업 전반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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