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예보되는 만큼 서울시는 장기간 집을 비우는 시민들은 계량기함 보온 조치와 물 틀기 등 동파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서 수도계량기함을 헌 옷·수건 등 마른 보온재로 채우거나, 보온재가 젖었으면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고여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서울시 다산콜재단(☎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동파 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한 동파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연휴 기간 차질 없는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각 가정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성탄절 연휴를 위해 동파 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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