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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청춘 회복 치매예방 홈스쿨링 운영

뇌 청춘 회복 치매예방 홈스쿨링 운영

  • 기자명 이도훈 기자
  • 입력 2023.12.13 07:38
  • 수정 2023.12.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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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신체 운동, 학습지 활동, 뇌 훈련 퀴즈…유선으로 참여율과 학습 진도 확인

▲ 뇌 청춘 회복 영등포구, 치매예방 홈스쿨링 운영

[서울시정일보] 서울 영등포구가 치매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신체활동과 두뇌훈련을 할 수 있도록 ‘홈스쿨링 홈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 발병률도 매년 늘고 있다.

이에 구는 거동이 불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거나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집안에서도 치매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홈스쿨링 홈런’을 마련했다.

‘홈스쿨링 홈런’은 주 5일 학습 계획표에 따라 1교시 운동교실, 2교시 학습지 활동, 3교시 뇌 훈련 퀴즈로 진행된다.

운동교실에서 어르신들은 유튜브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 채널에 올라온 ‘으샤으샤 스트레칭’ 영상을 보며 간단한 스트레칭과 체조를 따라 한다.

이어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인지 학습지를 가지고 연산, 단어연상, 색칠하기 등 인지활동을 하며 기억력,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높인다.

뇌 훈련 퀴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카카오톡 채널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슬기로운 두뇌교실’에 매일 출제되는 치매예방 퀴즈를 풀며 뇌를 건강하게 한다.

아울러 담당자가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주기적으로 참여율과 학습 진도를 확인하며 어르신들의 건강도 돌보고 있다.

현재 약 40여명의 어르신들이 ‘홈스쿨링 홈런’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1년간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운동을 따라 하거나 퀴즈를 풀고 난 뒤 댓글로 출석체크를 남기면, 선생님들이 응원해줘 매일매일 참여하는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작지만 꾸준한 신체활동과 인지능력 훈련이 중요하다”며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까지 적극 힘써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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