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치] 尹 대통령 부부, 직접 담근 김치 기부...어려운 사회에 따뜻함을

[정치] 尹 대통령 부부, 직접 담근 김치 기부...어려운 사회에 따뜻함을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3.11.28 13:26
  • 수정 2023.11.28 22: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 참석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지난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이북5도위원회 및 사회 각계각층이 전국의 재료(파주 배추, 의성 마늘, 괴산 고춧가루 등)를 하나로 모아 김치를 담갔으며, 윤 대통령 부부는 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소외계층 나눔을 위한 김장을 함께 담갔다.

윤 대통령은 “김치는 다양한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져, 숙성해서 먹는 것인 만큼 전국 모든 곳에서 절인 배추와 다양한 양념들을 다 모았다”며 김장을 통한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손길”이라며, “이 김장 행사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더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 부부는 경기도 소재 특성화고에 재학하며 조리를 전공하는 청소년 요리사, 전라북도 소재 청년마을 대표, 강원도 소재 농식품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청년 사업가, 평안남도 출신 북한이탈주민인 농업인, 우리나라 대학원에서 원자력과 양자공학을 전공하는 인도네시아인 유학생, 경상북도 포항에서 오랜 기간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에 몸담아 온 자원봉사자, 김치명인, 조승희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등과 한 테이블에서 함께 김장을 담갔다.

또한 기부트럭에 직접 김치를 싣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 여러 김장 테이블을 방문해 참석자들에게 ‘어디서 왔는지’ 등을 묻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행사장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이 모인 테이블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담근 김치를 시식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건넨 김치를 맛있게 시식한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김치를 꼼꼼하게 만들어서 어른보다 더 잘 만든다”며 김치를 건네준 어린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 또한 김치를 건네 먹고 박수를 치며 어린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이번 김장 행사에는 경기 고양 킨텍스(약 2,000여 명) 이외에도 전국 17개 시·도 와 45개 시·군·구에서도 동시 진행됐으며, 17개 시·도의 김장 행사 현장영상은 킨텍스에도 실시간으로 공유되었다.

영상에는 시·도 현장에서 참여 중인 자원봉사자들의 소감도 담겼다. 제주도의 한 참석자는 마을의 자원봉사자들과 다문화 가족분들이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며, “작은 나눔의 손길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오늘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봅시다!” 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봉사자들은 저마다의 소감을 전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대통합 김장 행사에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에서 온 청년, 노인,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2,000명이 참석했으며,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도 함께했다.

킨텍스와 시·도 현장에서 만들어진 담근김치는 총 172,000kg(킨텍스 25,000kg, 시·도 75,000kg, 시·군·구 72,000kg) 으로 기부단체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