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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권아름 의원 ‘기후위기 속, 원주시의 탄소중립 역행 정책에 일침’

[강원] 원주시 권아름 의원 ‘기후위기 속, 원주시의 탄소중립 역행 정책에 일침’

  • 기자명 김경년 기자
  • 입력 2023.11.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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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김경년 기자] 강원 원주시의회 권아름 의원은 20일 오전 제2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속, 원주시의 탄소중립 역행 정책에 대해 지적하였다.

권아름 의원은 6월과 10월에 발생한 우박으로 인한 지역 농가의 피해, 100여년 만에 가장 따뜻했던 11월 날씨 등 원주시의 기후 위기를 언급하며 오늘날의 편리함이 다음세대를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곧 심사를 앞둔 2024년 본예산이 세수 감소로 인해 긴축재정을 유지할 예정이지만, 원주시의 예산 낭비를 동반한 탄소중립 역행 정책의 두 가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먼저 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중앙동 문화의 거리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되어 187면의 대규모 공영주차장 건립이 예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원일로의 약 460m 구간에 가로수와 화단을 제거하여 주차장을 조성하는 예산 낭비 사업을 언급하였으며, 

원주시장의 공약사업인 무삼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해 이미 조성된 시설인 경로당, 방범대 초소, 게이트볼장 이전비용을 포함하여 시비 90여억원을 들이는 사업에 대해 지방재정 위기 속 타당한 예산인지 지적하였다. 

다음으로는 녹지 훼손 문제를 언급하였다. 

샘마루 근린 공원의 수목 이식 공사가 공원 녹지를 훼손하고 면적을 줄이면서까지 야외공연장 및 실내놀이터를 공원 내에 조성 해야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들의 동의 없는 녹지 훼손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권아름 의원은 시민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원주시가 주차장 조성보다는 대중교통 활성화, 안전한 인도 및 자전거도로 확충, 생활권 녹지율을 높이는 것에 집중해주길 당부하였다. 

또한, 기후위기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고, 우리 아이들의 일이라는 점에서 “원주시가 수많은 정책을 결정할 때 앞서 말한 사안들을 고려해달라.” 며 발언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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