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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4회 시각장애학생미술작품초대전 "마음으로 봐 주세요"

[문화] 제14회 시각장애학생미술작품초대전 "마음으로 봐 주세요"

  • 기자명 조승희 기자
  • 입력 2023.10.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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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의난달 운숙미술회 주최

[서울시정일보 조승희 기자] (사)동의난달 운숙미술회(회장 김상옥)가 주관하는 시각장애학생 미술작품초대전 "마음으로 봐 주세요"전시가 인사동 아리수갤러리(대표 안영애) 2층에서 오는 17일부터 개최된다. 

(사)동의난달은 1992년 8월1일 창립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국내 및 국외 의료대규모 의료봉사 외에 소규모 의료봉사를 창립 이래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 으며,  2014년 8월 10일 (포유웰니스센터)를 발족하여 ‘이주민노동자 건강돌봄’을 월2회 실시하고 있다.  1994년 11월20일 미국LA에 지부를 창립하고 2015년에 법인등록을 한 봉사단체다. 

“하나가 모두를 위하면 그 모두는 커지고, 모두가 하나를 위하면 그 하나는 존귀해집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산하에 여러조직을 두고 있다. 운숙미술회는 [시각장애학생 미술작품초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혼울림예술회는[시청각장애학생 가창 및 무용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꽃눈과 시인의 포토포엠 은 시각장애학생과 시인이 함께 하며, 시적 감흥에 따른 사진촬영 및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산하 (다락회)는 다문화가정의 복지를 위해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뮤지컬 전문인 [뉴드림어린이합창단]을 조직하여 매년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운숙미술회의 시각장애학생 미술작품초대전은 2010년 대구 MBC 1층 갤러리M, 2018년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  2022년인사동 오사카갤러리서울에 이어 2023년 14번째의 "마음으로 봐 주세요"가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열린다,

눈으로 보지 못하는 학생들이 마음으로 바라보고 표현하는 세상, 비록 눈으로 보지 못하지만 손끝으로 느끼는 촉각과 청각으로 감성이 전해지는 귀한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 선보이는 전시회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마음으로 봐 주세요’란 이름으로 (사)동의난달 운숙미술회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대구광명학교, 인천혜광학교, 충주성모학교, 청주맹학교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한 회화와 옹기토, 점토 등을 소재로 조각작품을 만들어 7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비록 눈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마음의 눈으로 보고 느낀 그대로를 손끝으로 더듬어 담아낸 시각장애 학생들의 고유한 감수성이 묻어난 작품들을 만날 수 었다.

뛰어난 미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시각장애란 이유만으로 대학진학과 예술가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쉬움과 함께 시각장애 학생들이 미술작품을 통해 일반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동의난달 운숙미술회 김상옥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술적 재능을 가진 시각장애 학생들이 제대로 된 미술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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