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시청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기준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8.4%를 기록한 KBS 2TV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을 제외하고, 이날 방송된 모든 TV 프로그램 중 최고 성적이다.
임영웅은 이날 방송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유에 대해 "어느 팬의 아드님이 '어머니가 영웅씨 TV 나오기만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는 메시지를 보내셨다"며 "할머니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하셔서 섭외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MC 신동엽이 "2025년에 날개를 달고 고공 행진이라더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모벤져스는 "세계로 가는 거냐"며 웅성였고, 서장훈은 "떼돈 버는 거냐"며 웃었다.
임영웅은 "돈도 돈인데 더 큰 사랑을 받게 된다는 거 아니냐"며 긴장했으나 서장훈은 "임영웅 씨처럼 입이 크고 눈두덩이가 넒은 관상은 수입이 끊이지 않는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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