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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여행.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22일부터 한 달간 개최, 손님맞이 이상무

[탐사보도] 여행.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22일부터 한 달간 개최, 손님맞이 이상무

  • 기자명 이창호 기자
  • 입력 2023.09.18 10:17
  • 수정 2023.09.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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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행사 5회, 체험프로그램 43개, 무대공연 80여회, 부행사장 20개 프로그램 마련

[서울시정일보 이창호 기자] 도시를 탈출해 숲으로 가자.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9월 22일부터 31일간 개최하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전시관 등의 회장조성을 비롯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잼버리수련장으로 주차장을 포함해서 217,893㎡의 면적에서 진행되며 부행사장은 고성, 속초, 인제, 양양 일원이다.

전시관은 산림의 생태·환경, 역사, 문화, 휴양, 산업을 각각의 테마로 미디어아트 영상과 VR·AR체험, 각종 전시 및 체험 등으로 5개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먼저, 푸른지구관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유일한 해답인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환상적인 대형 실감영상이 폭 30M, 길이 40M의 거대한 공간 안에서 벽면과 바닥면 4면에 펼쳐질 예정이다.

산림평화관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황폐화된 산림의 복원 과정과 산림녹화 성공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평화와 공존의 숲 DMZ에 대한 이야기들을 VR체험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화유산관에서는 1m 가량 지름의 실제 나무를 전시해, 나무에 새겨진 나이테를 통해 산림과 함께 해온 우리의 역사를 보여주고 강원도의 명승지의 절경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함께 숲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고 휴양치유관에서는 페이퍼아트로 표현된 환상의 숲 공간에서 동화 속 인물로 분장한 연기자의 관람객 소통 퍼포먼스와 함께 캠핑체험 등을 진행하며 숲속놀이터, 숲속도서관, 자생식물 전시 및 나눔받기 등과 강원의 숲 VR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교류관에서는 산림분야 국제기구와 국내 기관, 95개의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 관련 산업 전반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으며 산림엑스포 후원기업들을 소개하는 홍보존과 함께 산림 관련 퀴즈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랜드마크 조형물인 솔방울전망대를 비롯해 산불 진화 헬기 및 대형산림장비 야외전시와 정원, 잔디광장, 숲길 등을 조성했다.

먼저, 솔방울전망대는 높이 45m, 아파트 15층 규모로 완만한 경사로 휠체어로도 오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오르는 중간중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26개의 포켓전망대를 설치했다.

상층부에서는 울산바위를 비롯한 설악산 주요 지점,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울러 높이 16m 지점에는 길이 42m의 원통형 슬라이드를 설치해 스릴감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게이트 옆에는 실제 산불 진화헬기를 전시하고 야외전시장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대형 산림장비를 전시해 산림작업 시연과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엑스포정원에는 4개 시군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꽃들을 식재해 산림엑스포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2천평 규모의 잔디밭으로 조성되어 있는 힐링광장에는, 인디언집, 트리하우스 등의 이색목조주택과 캠핑카라반과 캠핑 장비, 그네와 해먹, 비계구조물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행사장 한쪽에는 관람객 산책을 위한 소나무 숲길을 마련했다.

숲길의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데크를 조성해 숲길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중간에는 울산바위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학술행사는 행사기간 중 총 5회 진행한다.

먼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한국산림과학회에서 주관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접경지역 생태계 보전과 과학기반 산림 복원’을 주제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개최된다.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을 포함, 해외 전문가 14개국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산림 보전·복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국제PEN한국본부에서 주관하는 심포지엄은 ‘기후위기 시대의 문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0월 5일부터 이틀간 인제 만해마을에서 문학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주관하는 심포지엄은 ‘국토녹화 50주년’기념 사업으로 ‘미래 산림경영기반 조성을 위한 산림공학 기술 국제심포지엄’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산림조성·육성의 미래전망 심포지엄’ 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개최된다, 강원산림포럼과 산림조합중앙회, 道산림과학연구원, 강원특별자치도산림보호협회와 강원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학술행사가 10월 18일부터 이틀간 양양 낙산비치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지속가능한 강원산림 발전방안’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총 43개를 마련했다.

전시관 내에서도 단순 관람이 아닌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푸른전시관 내에는 키오스크 신청을 통해 향후 실제로 강원도 산에 나무를 심고 휴대폰으로 인증받는 ‘산림지키기 프로젝트’, 산림평화관 내에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가상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드는 ‘평화의 숲 미디어아트’, 백두대간, DMZ를 실제로 여행하는 듯한 체험을 하는 ‘DMZ드론라이더’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AR로 제작된 아름다운 나무의 영상을 태플릿PC로 체험하는 ‘스크린에 담은 숲’, AR로 제작된 한국화, 서양화 등 다양한 회화작품을 태블릿PC로 감상하는 ‘캔버스에 담은 숲’ 프로그램 등과, 휴양치유관 내에서는, 산신령과 대장금, 허준으로 분장한 배우들의 참여형 퍼포먼스 이벤트, ‘숲속 놀이터’, ‘숲속 캠핑장’ 체험, 그리고 강원도 내 유명 숲길 및 관광지 VR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체험존 내에는 숲속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해주는 ‘숲속사진관’, 솔방울을 활용한 나만의 ‘솔방울리스만들기’, 바다재료를 활용해 액세서리를 만드는 ‘비치코밍 굿즈만들기’, 드로잉 작가와 함께 나만의 머그컵을 만드는 ‘산림드로잉, 숲을 그리다’, 폐품을 활용해 만든 악기를 연주하고 만들어보는 ‘숲을 연주하다’, 친환경 그림물감을 활용해 염색하는 ‘천연염색체험’, 나만의 목공예품을 만드는 ‘목공예품 제작’ 체험을 비롯해, 궁궐목 만들기, 임산버섯 전시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무대공연은 총 80여 회 진행될 예정이다.

- 스페셜데이 무대공연은 8회 진행된다.

9월 22일 개막축하공연과 9월 23일 EATOF DAY in 강원&트롯콘서트, 9월 24일 발라드콘서트, 9월 28일 어린이환경퍼포먼스, 10월 1일 국군의날특별콘서트, 10월 7일 행복페스타, 10월 8일 힐링페스타, 10월 14일 낭만페스타 공연이 8회 진행되며 마술, 댄스, 연주, 노래 등 전문공연단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이 72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음식관과 푸드트럭을 운영해 전시와 체험, 공연, 휴식과 함께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행사장에는 20개의 부대행사 및 연계행사를 운영한다.

고성에서는 ‘DMZ평화탐방투어’와 ‘온라인 테마별 스탬프투어’, 속초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는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과 ‘국화전’, 설악산자생식물원에서는 ‘숲체험’, 국립등산학교에서 ‘클라이밍체험과 동호인대회’, 인제 용대관광단지 일원에서는 ‘임산물한마당축제’와 ‘미니정원콘테스트’,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는 ‘목공예체험 및 경연대회’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4개 시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계행사도 즐길 수 있다.

고성의 ‘설악산 울산바위 말굽폭포탐방’과 ‘백두대간평화트레킹대회’, 속초의 ‘설악문화제’,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인제의 ‘가을꽃축제’, 양양의 ‘연어·송이축제’ 등의 행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참여하는 외빈은 필리핀 세부주지사, 몽골 튜브도지사 등 16개 해외지방정부 및 기관과 스페인·슬로베니아·모로코 대사 등 21개의 주한대사관, 그리고 16개의 학술행사 참여 국가 등으로 우리나라 산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림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논할 예정이다.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 위생과 방역, 교통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행사기간인 9월 22일부 10월 22일까지는 폭염에 대한 우려는 적지만, 가을철 태풍과 산불 등의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에 대비해서 강도별로 준비한 안전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며 경찰과 소방인력, 방역반과 식음료 점검반, 응급구조반 등이 상주하고 자체소방대를 편성해 순찰과 수시 점검, 신속한 대응까지 모든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5개의 화장실에서 18개의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 23개의 화장실을 운영하고 관리점검인력 10명을 편성해 수시로 위생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5개 노선과 주차장 4,520면을 운영하고 교통통제 인력 60명을 배치한다.

자원봉사자는 515명명을 모집했고 지난 9월 6일 발대식을 거쳤으며 행사기간 전 운영교육을 거쳐 행사기간 일일 154명의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엑스포 개막일인 22일에는 개장식과 개막식, 그리고 개막축하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개장식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주행사장 메인게이트에서 군악대의 공연과 커팅식, 입장객 경품 이벤트 등으로 진행하며 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해외지방정부와 주한대사관 초청 외빈들과 도의회의장, 국회의원, 산림청장, 개최시군 시장군수 등 내빈들을 모시고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필리핀 세부 초청공연단의 공연, 강원특별자치도립예술단의 식전공연과 환영 세리머니, 도립예술단과 합창단, 스트릿댄서들이 함께하는 “숲으로 가자”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초대형 산림항공기 산불진화 시연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져 산림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엑스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어서 홍진영, 장민호, 이찬원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산림축제로서의 신나는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며 산림의 가치가 점점 커져가는 만큼 산림엑스포가 산림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인류와 산림의 바람직한 공존 방안에 대해 모색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육적인 요소와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공연 등이 가득한 산림엑스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행사를 함께 즐겨주시고 강원도의 깨끗한 산과 바다, 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도 함께 둘러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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