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행] 최북단의 디엠제트가 보고 싶다면 파주로 오세요

[여행] 최북단의 디엠제트가 보고 싶다면 파주로 오세요

  • 기자명 박용신 기자
  • 입력 2023.08.21 09:05
  • 수정 2023.08.21 09:1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개방…천혜의 자연경관과 분단의 흔적 경험

▲ 최북단의 디엠제트가 보고 싶다면 파주로 오세요

[서울시정일보 박용신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디엠제트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9월 1일부터 개방함에 따라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모집한다.

‘디엠제트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발굴한 걷기 노선이다.

접경지역 11개 지자체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담은 테마코스가 구축됐으며 그중 파주코스에서는 가장 북단의 디엠제트를 만나 볼 수 있다.

노선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분단의 흔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이뤄졌다.

임진각 관광지를 출발해 생태탐방로 1.4㎞를 걸어 이동한 뒤 버스를 타고 남북 군사대치의 최접점을 조망할 수 있는 도라전망대와 철거 경계 초소 앞 통문까지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상반기 노선에는 없던 도라산 평화공원 코스를 추가해 한반도 모형 생태못과 상징탑을 보며 산책을 하거나 타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1인당 신청 가능 인원 또한 5명에서 20명까지 확대되어 단체신청이 수월해졌다.

10월까지 주 5일 운영되며 하루 2회 회당 최소 5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관광 당일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1층 안내소에서 집결해 출발하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당일 참가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통컵이 증정된다.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은 두루누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날짜와 시간을 선택 신청한 후 체험비를 입금하고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참가가 확정된다.

해당 노선 외에도 파주시에는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디엠제트 생생누리, 헤이리예술마을,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 황포돛배,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파주맛고을 등 주변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김경일 시장은 “한민족 분단의 아픔이 깃든 비무장지대가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역사, 관광이 함께하는 파주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