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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제56차 포럼...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우남 이승만 초대 대통령 애국혼

[시론]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제56차 포럼...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우남 이승만 초대 대통령 애국혼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23.07.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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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년의 역사적 성찰과 과제 – 이승만은 왜 휴전을 반대했나?”
●김형석 박사(재단법인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이사장)
●이승만이 휴전을 반대한 이유는 미군을 이용하여 북진통일을 도모하려는 것
●이승만은 휴전이 불가피해지자 정전협정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한미상호방위 조약과 장기적인 경제 원조를 요구
●이승만은 휴전 반대를 통해 안보와 경제, 민주주의의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과 상식 회복의 담론을 제기하며 희망과 변화를 위한 공동체적 연대와 행동을 추구해 온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은 “정전협정 70년의 역사적 성찰과 과제 – 이승만은 왜 휴전협정을 거부했나?”를 주제로 김형석 역사와 미래재단 이사장을 초청하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지난6월 26일 오후 3시 제56차 포럼을 개최했다.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우남 이승만 초대 대통령 애국혼을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은 꼭 알아야 한다.

정용상 《공정과 상식》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김형석 박사는 대한민국사를 반듯하게 기록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통성을 세우는 일이며, 정치적 이해나 이념과 진영의 편견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고, 오직 역사적 사실을 진실 되게 기록하여 굴절된 현대사를 바로잡고 정사 대한민국사를 위해 필생의 신념으로 정진하시는 올곧고 심굳은 역사학자라며 오늘 김형석 박사의 말씀이, 흔들리는 대한민국사를 반듯하게 세워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공유케 함으로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여 통합을 위한 국력을 총결집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국제공조체제를 강화하는 국가경영의 등불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형석 박사
김형석 박사

 

김형석 박사는 우선 이승만 대통령의 과오로 알려진 6.25 대응이 실은 공적이라는 것을 역사적 자료와 사실을 통해 밝혔다.

“1953년 1월 22일 아이젠하워 정부가 출범하면서 ‘New Look 정책’을 내세워서 경제 원조와 국방비를 축소하려는 아이젠하워 정부에 대해 이승만은 한국군의 독자적인 군사행동을 경고하는 한편 6월 18일 반공포로 석방으로 반대 입장을 노골화하였고 이에 충격을 받은 아이젠하워는 이승만과 협상 끝에 6월 27일 ‘휴전을 방해하지 않는 5개항’에 합의했는데, 그 중에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장기 경제 원조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설명하며 이상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금껏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이승만은 6.25가 일어나자 한강다리를 폭파하고 도망을 간 무능한 지도자로 묘사되고 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영국으로 망명한 후에 연합국의 일원으로 승전국 지위를 획득한 드골에 비유하여 전쟁 영웅으로 서술하는 상반된 해석도 있다며, 이승만의 목표는 단순히 인민군을 물리치는데 두지 않고, 이 기회에 미국을 이용하여 북진통일을 도모하는데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승만은 ”국제정치가의 안목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의 국제질서 재편과정을 볼 때, 한반도에서 공산주의를 척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불가능해지자 차선책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고 미국으로부터 안보 보장과 경제 원조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자 시도했고, 결과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1954년 11월 17일 <경제 및 군사 문제에 관한 한미 합의 의사록>이 채택되었다.

미국이 1955년도 회계연도에 7억 달러의 경제·군사원조를 제공하고, 한국군에 예비사단 10개를 신설하고 군함 79척, 제트 전투기 100대를 제공해주는 조건으로 하여, UN군사령부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책임을 부담하는 동안 한국군을 UN군사령부의 작전지휘권 하에 두는데 동의한 것으로 이는 미국의 해외 원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한미동맹이 안보는 물론 경제 발전을 이루는 기반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전 70년이 우리에게 남겨 준 과제를 제시했는데 “첫째,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로운 번영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둘째, ‘역사의 통일’을 통한 국민통합으로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진영 대결을 지양하고, 오직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바른 역사 교육을 통해서 국민통합을 이루어야 한다.

셋째, 세 차례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도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파국을 맞고 말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통일의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할 것인가?가 정전 70년을 맞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지적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문과 토론에서 좌편향된 역사교과서 문제와 이승만 대통령의 역사적 평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김형석 박사는 “역사 교과서에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국’으로 편향되게 기술된 것을 바로 잡는 것이 시급하며 이승만 대통령을 평가할 때 크게 6.25 피난과 임기말 3.15부정 선거의 과를 말하지만 역사적 자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보면 이승만 대통령의 6.25 행적은 공으로 보는 것이 맞으며 또한 40 년간의 독립운동, 토지개혁, 한미방위동맹을 통해 국민의 자유와 독립, 건국과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공이 있다며 역사적인 인물을 평가할 때 공만 보고 신화화하거나 과만 보고 악마화하는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등소평이 모택동을 공칠과삼(功七過三)이라고 평가했듯이 역사적 인물을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아야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형석 박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나라를 한 번 잃으면 다시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우리 국민들은 잘 알아야 하며, 경제에서나 국방에서나 굳건히 서서 두 번 다시 종의 멍에를 매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내가 우리 국민들에게 주는 유언이다“는 말씀을 인용하며, 대한민국이 역사와 이념으로 갈등하지 아니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신념을 가지고 대한민국 건국에 앞장섰던 선열들의 공(功)과 과(過)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인정하면서 함께 품고서, 그분들이 그리던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국민통합이 아닌가? 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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