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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커스] 본지 "서울시민문학상" 공모작. 한현희 시인의 뜰..."여백에 삶을 그리다"

[문화 포커스] 본지 "서울시민문학상" 공모작. 한현희 시인의 뜰..."여백에 삶을 그리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7.19 21:09
  • 수정 2023.07.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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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인생은 결국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의 교향곡이다.

시인은 매일 철학을 노래하고 혼돈의 기하적 들숨 날숨의 혹독한 삶의 철학의 낭만을 해바라기 꽃 피듯이 영혼의 태양빛을 바라보기로 향하고 있다.

침잠하는 영혼의 詩 세계의 노래다.

한현희 시인은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이다. *제10회 짧은시 짓기 공모전 입상*2023 향토문학상 백일장 입상을 했다.

별이 뜨고 지는 태양이 빛에 빛나는 詩 한 편 가슴에 담는다.

●여백에 삶을 그리다

       -한현희 시인-

비로소 진실한 너를 보게 되었다

기하학 적으로 뻗어간 자태

우아함의 극치다.

 

그런 내면을 만들어 내느라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혹독한 세계를 다지고 그려가며

틈틈이 하얀 꽃피웠으리라.

 

화려한 겉모습도 아름답지만

그 속은 더 진실하구나.

장애물 걷어낸 그 넓은 여백에

생각의 선을 그어라

마음의 집을 지어라.

 

답답한 가슴 비운 광활한 대지에

너와 나 우리들의 파란 꿈을 캐고

표표히 피어날 희망을 줍는

하얀 여백에 음표 같은 생을 그려라.

●심사위원장 오선 이민숙 시인(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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