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경년 기자] 다음 세대를 위한 청년연합(회장 유현수)은 지난 15일 상지대학교 본관 강당에서 서균렬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를 초빙하여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약 100여 명의 시민들과 더불어 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과 박윤미, 전찬성 강원도의회 의원, 문정환, 권아름, 안정민, 김혁성, 차은숙, 홍기상 원주시 의회 의원, 여준성 전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과 정지욱 더불어 민주당 강원도당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 다청년(회장 유현수)은 강연회 전 인사말에서 “무조건적 반대가 아닌, 과학에 근거한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다음 세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에 나선 서균렬 교수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핵 전문가이다.
이번 강연에서 서균렬 교수는 후쿠시마에서 방류되는 오염수의 양과, 과학적인 논거에 의한 오염수 배출의 위험성, 오염수 정화 과정에 있는 다핵종제거설비(ALFS)의 실효성에 대해 꼬집으며 약 18년간의 반감기 동안 일본 내에 오염수를 보관할 것을 주장하였다.
끝으로 서균렬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시민의 힘”이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현수 회장은 “이번 강연회를 통하여 시민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더 깊게 알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하며 “앞으로 다가올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대해 전문가를 초빙하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강연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청년은 자발적 시민 활동 단체로, 45세 이하 청년들을 주축이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