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특별시의회,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서울관광 재건 대책'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서울관광 재건 대책' 토론회 개최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3.04.26 19:52
  • 수정 2023.10.05 10:4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서울 관광산업의 조속한 회복과 생태계 복원
전문가와 관광업계 대표들의 의견 수렴 및 정책 대안 모색

서울시의회_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서울관광 재건 대책 토론회 포스터
서울시의회_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서울관광 재건 대책 토론회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4월 28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서소문청사2동 2층)에서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 송경택 위원장이 주관하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서울관광 재건 방안 모색’ 이란 주제로 청중토론회를 개최한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례 없는 침체와 위기에 놓였던 관광산업은 2023년 일상 회복 단계로의 진입과 함께 부활을 모색하고 있으나, 장기화된 피해로 인해 산업생태계가 무너져 회복 속도가 매우 더딘 상태에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산업경기 회복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관광산업 내 업종 간 불균형 및 기형적 발전 양상은 서울 관광산업 전반의 조기 정상화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광업은 숙박, 쇼핑, 운수, 음식, 국제회의(MICE), 문화, 오락, 레저 등의 업종이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계된 산업 특성을 가지며, 이를 고려할 때 서울 관광산업의 부활을 위해서는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생태계 복원 방안과 함께 업종별 재건 대책이 동시에 논의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서울 관광산업의 실태와 특성을 고려하여, 본 토론회에서는 산업 현장의 일선에 있는 기업계 대표와 관광정책 전문가, 서울시 관광정책 담당자 등의 입장과 의견, 정책 제안을 듣고 수렴해 조속하고 효과적이며 체계적인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재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주제발표 및 토론 참석자를 보면, ▲발제자 : 정란수(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좌장 : 한범수(경기대학교 교수), ▲토론자 : 정준호(의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 박강섭(원장,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나효우(착한여행 대표),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 반정화(서울연구원 박사), 조성호(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장)이 참석하고, ▲사회자는 문성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가 맡기로 했다. 특히 이날 발제자인 정란수 교수의 발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관과업계 조기회복과 서울관광 재건대책 수립 대토론회에 걸맞게 ‘관광산업 생태계복원과 서울관광 재건을 위한 과제’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①코로나10로 서울관광생태기반이 약화.

관관생태계 붕괴이후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관광위기 이후 재건진행 사례를 ‘이슬람협력기구(OIC) 국가들의 위기극복방안’을 제시했다. 이 극복방안의 세부요소를 보면 ▲팸투어와 마케팅 홍보전력 ▲정부의 노력과 리더십 ▲비용절감 ▲인프라구축 ▲트자환경구축 ▲인적자원관리 ▲관광이미지 재구축/재포지셔닝 ▲시장/상품 다양화 등을 포함했다.

②탈경계

코로나 상황에서 여행의 일상화속에서 여행/관광의 경계가 사라졌다. 관광은 일상생활에서 떠나는 것만이 아닌 상태적여행 자체도 여행과 관광으로 인식하며, 여행의 공간이 도시민의 생활공간에 침투한다. 따라서 관광의 매력은 관광지의 장소성에 기반할 뿐만아니라 도시문화가 곧 관광을 이끈다. 즉 지역민의 여가와 외식공간이 곧 관광지가 되고, 가장 많은 방문을 하는 곳이 된다. 일본인들의 ‘도한(渡韓)놀이’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통해 여행을 그리워하게 된다.

③CONVERGENCE(컨버전스)

여행의 경계가 사라지는 순간, 관광산업의 경계가 사라진다. 콜라보와 협업을 통해 발전하는 요즘, 비관광×관광 결합을 통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만들어 지고, 비관광기업이 적접 관광객을 위한 경험을 육성하기도 한다. 관광객을 집적시키는 공간은 곧 해당기업의 자산가치를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얼마 전 선풍적인 인기를 뜬 BYC 개리야스를 알 수 있다. 협업과 확장의 시대보다 전문적인 기업 간의 콜라보로 매력있는 상품개발 및 타겟의 유입에 대한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했다. ▲예산의 최근 핫플은 바로 전통시장이다. 백종원이 직접 개발해 참여하여 활성화한 예산 시장은 ‘더 본 기업브랜드’를 통한 신뢰성과 콘텐츠가 관광객을 유입시켰다. 다시말해 관광객을 통해 자산가치가 증진되는 기업들은 관광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④SOLUTION(해법)

▲탈경계 그리고 융복합. 탈경계와 융복합은 기회이자 위기이다. 여행은 살아보는거야. ▲다양한 민간의 역할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시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 인력회복 측면과 함께 보다 확장된 형태의 민간참여 및 협업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를들어 대구건축문화기행 투어지원, 예그리나 1926 in 제물포구락부,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나이트캠프 등을 들 수 있다.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찾아 갈 수 있게, 서울만의 로컬 찾기. 서울에도 로컬이 있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아무튼 로컬’에서도 알 수있듯이 도대체 로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야? 여기서 ‘로컬’이란 ‘서울 말고 다 시골!’이라는 의미보다는 ‘사람들의 삶 터’라는 뜻에 가깝다. 당연히 서울 안에도 다양한 로컬이있다. 요즘 뜬다는 성수동이나 창신동 ‘힙지로’로 불리는 을지로 세운상가 주변, 예전부터 개성적인 상권을 형성해 왔던 이태원, 홍대앞 등이 서울 안의 로컬이라 할 만한 곳들이다.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찾아갈 수 있게, 서울만의 로컬 찾기. 25개 자치구민의 매력을 찾아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그것이 진짜 서울이 되고 서울리안 경험이 된다. ▲모니터링과 측정의 중요성. 서울관광산업의 회복 상황에서 현재 어떠한 것들이 현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조사가 우선 실시되어야 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