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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SNS] 오세훈. 힘 없는 평화는 없습니다...한국이 핵 보유 옵션을 열어놔야

[HOTSNS] 오세훈. 힘 없는 평화는 없습니다...한국이 핵 보유 옵션을 열어놔야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2.2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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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힘 없는 평화는 허구'라는 현실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러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참상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핵보유에 대한 언급에서 한국이 핵 보유 옵션을 열어놔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힘 없는 평화는 없습니다.

<힘 없는 평화는 없습니다>

내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이 됩니다.

양국 군 사상자는 각각 10만 명이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3분의 1인 1300만 명이 피난민이 됐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발전소, 통신, 항만 등 기반 시설이 대량 파괴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은 더욱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매일 4명씩 스러져가고 있습니다.

인류 모두의 비극이고 참상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하며 이 전쟁이 하루 빨리 끝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힘 없는 평화는 허구'라는 현실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핵 있는 러시아'와 '핵 없는 우크라이나'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러시아는 미사일, 공격기, 자주포 등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마음껏 유린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를 건드리지도 못합니다.

핵보유국이 가진 우월적 지위의 결과입니다.

핵 가진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 한국이 핵 보유 옵션을 열어놔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가 핵보유 가능성까지 검토할 때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압박해 우리의 협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북한 비핵화 실현 가능성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가 아는 세계'의 종말을 상징합니다.

넓게 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 좁게 봐서 동구권 몰락 이후 30년 세계는 미국 주도의 평화, 세계화, 자유무역을 기반으로 한 번영의 시대였습니다.

한국은 이 체제의 최수혜국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지역 분쟁이 증가하고, 미·중이 패권경쟁을 하고, 보호무역이 재등장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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