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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포커스] 광진구. 위기가구 해소 위해 쉼 없이 달린다

[구정포커스] 광진구. 위기가구 해소 위해 쉼 없이 달린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1.04 07:07
  • 수정 2023.01.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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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종합대책 마련

▲ 위기가구 해소 위해 쉼 없이 달린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복지는 혜택이 아닌 권리이다” 광진구가 구민 모두 행복한 상생복지 실현을 위해 ‘2023년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여전히 남아있는 사각지대로 인해 반복되는 비극을 막고자 이번 개선안을 수립,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가구를 발굴하며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구는 현 복지 시스템의 문제점을 샅샅이 분석해 발로 뛰는 광진 힘내 뛰는 광진 함께 뛰는 광진 살펴 뛰는 광진 4가지 주제로 된 개선 대책을 내세웠다.

먼저 위기가구 찾기에 방점을 찍는다.

광진구는 가스검침원 YESCO 등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2023년에는 우체국과 편의점, 소형 마트와도 손을 잡는다.

우편물이 쌓여있거나 컵라면 등 간편식품과 술을 자주 구매하는 위기 의심가구가 보이면 즉시 제보하도록 독려한다.

지방세 체납가구의 위기상황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도움의 손길을 건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취약계층이 더욱 힘들어 할 폭염과 한파기간 중 고시원과 모텔, 사우나, 찜질방 등 비정형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위기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위기가구 대상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복지플래너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보조 인력인 공공근로 참여자를 4명에서 12명으로 늘려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매뉴얼’을 하나로 통일시킨다.

구·동 담당자와 복지인력의 의견을 반영해 일원화된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일관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토록 한다.

내 이웃은 내가 지키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대상자를 의료인, 경찰공무원, 교직원 등으로 확대하고 정기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적극적인 활동을 돕는다.

올해 상반기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 주관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방안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사각지대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도 추진해 위기가구 발굴과 예방에 힘을 기울인다.

보다 촘촘한 복지체계를 갖추기 위해 광진교육복지센터와도 협력을 다진다.

지각 또는 결석이 잦거나 같은 옷을 연속으로 입는 등 학교 안팎으로 위기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연락하도록 협조를 구한다.

또한 민선8기 역점사업인 ‘200가구 보듬기 사업’의 연장으로 주소지가 달라 공적 지원이 어려운 위기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한다.

위기가구 발굴뿐 아니라 돌봄 강화에도 앞장선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복지 지원을 위해 꾸준한 사후관리를 실시해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김경호 구청장은 “현 복지 시스템에서 보듬지 못한 이웃들을 적극 찾아내기 위해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더이상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에 더욱 힘써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 광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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