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주말인 18일 “서울지하철역 10곳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문자가 경찰에 접수돼 서울교통공사가 역내 순찰근무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아직까지 특이동향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서울지하철역 10곳을 폭파하겠다”는 협박문자가 경찰청 ‘112 긴급신고’ 앱을 통해 부산지방경찰청에 접수됐다.
협박문자를 받은 부산지방경찰청은 즉시 문자를 발신한 용의자를 찾아 나섰으나 접수된 전화번호의 주인은 이와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교통공사는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서울 시내 전체 역사 순찰근무를 강화한 상태이며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서울시정일보 서재형 기자 90655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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