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찬익 기진]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증산동은 지난달 30일에 증산동 자원봉사캠프 주관으로 독거 어르신 15여 명에게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증산동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음식을 만들었다. 음식은 김치, 깻잎, 콩자반, 무말랭이로 이루어진 밑반찬 4종과 불고기, 전, 떡, 곶감, 컵라면 등으로 구성됐다.
‘독거어르신 반찬 나눔’은 활동가들이 직접 만들어 포장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댁에 배달까지 해드리고 있다.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 안부 확인, 애로사항 청취도 하고 있다. 필요시 관련 부서에 전달해 골목 구석구석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증산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작년에도 공모사업으로 ‘독거어르신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 규모를 키워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 1차 지원 완료했고, 10월 초에 3차 지원할 예정이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살다보니 잘 챙겨 먹기도 귀찮고, 물가가 너무 올라 사서 먹기가 부담스러웠다”며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받아 당분간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진 증산동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다 풍성한 구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주신 활동가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동 주민센터에서도 자원봉사캠프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