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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미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사업, 학교 석면 해소 사업 시급히 추진 필요”

[지금 의회는]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미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사업, 학교 석면 해소 사업 시급히 추진 필요”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2.08.19 18:46
  • 수정 2022.08.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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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설치 확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것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승미 교육위원장이 미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설치 확대와 석면 해소 사업의 연차별 계획 단축을 통한 냉난방기 조기 설치를 서울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미래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설치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도부터 4년에 걸쳐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22,737개교에 전자칠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특수학교 등 총 5,245학급에 전자칠판을 설치하기 위해 524억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자칠판 설치사업은 지난 2021년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에 초5, 중3, 고2, 2024년에 초6, 고3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서울시 내 전체 학교에 대한 전자칠판 설치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동 사업이 4년에 걸친 중기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이 전자칠판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분석 없이 조급하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 또한 본예산이 아닌 추경예산에 편성됐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승미 위원장은 전자칠판 설치사업이 단순한 정책사업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미래 학교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사업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5월에 실시한 전자칠판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자칠판이 설치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스마트기기와 전자칠판을 연동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이러한 교수학습 과정이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미 위원장은 “학생들의 교과서도 기존 서책형 교과서에서 디지털교과서로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에 부합하는 교실, 수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중요한 사항”이라며 전자칠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추경과 같이 교육청 재정 여건에 여유가 있는 때에 전자칠판 사업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석면 제거 공사 단축을 통한 냉난방기 미설치 교실 조기 해소도 강력히 요청했다.

냉난방기 설치공사 과정에서 석면이 발견될 경우 석면 제거 공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므로 석면 해소 공사와 냉난방기 설치공사는 연동될 수밖에 없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석면 해소 중기 계획’상 석면 해소 공사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냉난방기 설치 역시 26년까지 지연될 수 있는 것. 일부 학교의 경우 아직도 냉난방기가 설치되지 않아, 폭염 속에서 코로나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물리적·예산적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석면 해소와 냉난방기 설치공사를 최대한 단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교육청과 시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미 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석면 해소 사업체의 실태 파악, 한 해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물량을 면밀히 검토해 현재 수립된 석면 해소 사업의 4년간 일정을 1~2년 내로 단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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