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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발생 감시 개시

[헬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발생 감시 개시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22.04.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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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에는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 중요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발생 감시 개시

[서울시정일보] 질병관리청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의 발생을 감시하는 사업을 4월 3째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국민의 SFTS 감염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 전국 지역별 참진드기 발생을 감시하는 것으로 전국 16개의 ‘기후변화 대응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통해 사람들과 접촉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조사해 월 1회 참진드기 발생 정보를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참진드기 발생 정보’도 공개했다.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점점 발생 밀도가 높아져 유충의 밀도가 증가하는 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나타냈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가 있으며 감시 결과 국내에서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인체감염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일어날 수 있으며 고열, 소화기증상 등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참진드기 발생이 증가하고 하반기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져 SFTS에 감염될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 긴 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진드기는 숙주에 부착하면 3~7일간 계속 흡혈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에는 꼭 씻고 흡혈참진드기 발견 시,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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