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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커스] ‘고종황제의 활 사랑’ 무료 감상

[문화 포커스] ‘고종황제의 활 사랑’ 무료 감상

  • 기자명 박용신 주필
  • 입력 2022.01.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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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황학정 국궁전시관 관람료 무료 운영

▲ ‘고종황제의 활 사랑’ 무료로 감상하세요

[서울시정일보] 서울 종로구가 국궁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에도 황학정 국궁전시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비용 부담으로 방문을 망설였던 구민 누구나 전통 활 문화의 우수성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시 ‘황제의 활’은 황학정을 세운 고종황제의 활 사랑을 조명하고 있으며 우리 활과 더불어 세계 각자의 여러 활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또 영상실과 자료실을 조성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 활의 우수성을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구는 야외 활쏘기 체험장 안전시설을 새롭게 구축해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 국궁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특히 기존의 짧은 활쏘기 체험이 아쉬웠던 구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이해 우리나라 활과 관련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황학정 국궁전시관과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한편 황학정은 고종황제가 사예를 중흥시키고자 1899년 경희궁에 세운 활터였다.

일제강점기 때 지금의 자리로 옮겨져 120여 년 동안 국궁계의 수장이자 전국 활터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이에 1974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5호 지정에 이어 2020년 ‘활쏘기’가 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 누구나 관람료 부담 없이 황학정을 찾아 우리 국궁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히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 국궁문화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에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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