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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뉴스] 상보다 빛나는 기부, 택시기사의 방문으로 구한 생명

[착한뉴스] 상보다 빛나는 기부, 택시기사의 방문으로 구한 생명

  • 기자명 김한나 기자
  • 입력 2021.12.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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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이불, 전기요부터 성금, 쌀, 방역물품 등 후원 이어져

▲ 상보다 빛나는 기부, 택시기사의 방문으로 구한 생명…

[서울시정일보 김한나 기자] 15일 주민 A씨가 구청을 찾았다.

A씨는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로 이날 현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A씨는 “최근 구청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서 우수 봉사자로 상을 받았다”며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해온 봉사이기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저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돈을 모았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19일에는 택시기사 B씨가 개봉3동주민센터로 급히 방문했다.
어르신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택시 승차를 예약했는데 탑승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동은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이 쓰러져 있음을 확인, 경찰서와 소방서에 신고하는 신속한 대처로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택시기사 B씨는 “긴박한 순간이라는 생각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격려를 해주시니 감사하다”며 “저 혼자가 아닌 동주민센터, 경찰 등 직원분들과 함께해 발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겨울철 소복이 쌓이는 눈처럼 각 동에서 나눔이 한층한층 쌓이고 있다.

가리봉동에서 저소득주민을 위해 14일 한국청소년육성회 구로구지회 가리봉분회가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12명을 위해 장학금 240만원과 도서상품권 24만원을, 3일 성프란치스꼬수녀회가 저소득층을 위해 과일주스 200박스와 수건 200박스를, 2일 리원에이스가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31일 가리봉동통장협의회에서 성금 50만원을, 25일에 섬기는어린이집이 원아와 학부모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 25여만원을, 주민 정종님 씨가 22일 백미 30포를, 제일종합식품에서 15일 백미 136포를 후원했다.

개봉1동에서는 남현교회가 지난달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현금 2000만원을, 저소득가구를 위해 생필품 40박스를 지원했다.

지난달 22일 개봉2동 자원봉사캠프가 저소득·홀몸어르신 생신상을 위해 잡곡과 김을, 19일 서서울신협 본점이 이불 25채, 어부바꾸러미 100상자를 전달했다.

구로1동적십자봉사회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쌀을, 17일 떡국을, 2일 생강청을 후원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저소득, 홀몸어르신 60가구에 내복을 전해드렸다.

신도림동에서 14일 자원봉사협력단이 취약계층 70가구를 대상으로 떡국 떡 70개를, 같은 날 자원봉사캠프는 도야미리와 뚜레쥬르 신도림태영점의 후원을 받아 홀몸 어르신 10가구에 밑반찬을, 저소득층 45가구에 은행목을 전했다.

13일에는 신도림라이온스클럽이 저소득층 130가구를 위해 라면 130박스와 잡곡 130포를, 지난달 23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가구 50명에게 밑반찬을, 18일에는 서울드림신용협동조합이 이불, 전기요,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오류2동에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가 함께 담근 김장김치 130박스를 9일 저소득가구에 전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버들마을시장 골목형 상인회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25일 ㈜풍림공조시스템이 성금 300만원을, 23일 동산교회가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취약계층을 위해 10일 한국법학교육원 목희수 교수와 수강생이 연탄 1500장을, 7일 구로고등학교 2기 동문회가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포근한 겨울나기를 위해 단체, 기업 등에서도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글로벌금융판매가 김장김치 690박스를, 같은 날 넥스젠파트너스그룹이 성금 4500만원을, 14일 망월원이 성금 400만원을, 13일 티뷰크사회복지재단이 김장김치 2400박스를, 9일 ㈜이지렌탈이 KF94마스크 1만매를, 8일 넷마블이 백미 670포를, 지난달 17일 ㈜에스제이패킹이 성금 300만원을, 10일 ㈜국민은행이 달걀 1900판을 후원했다.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지난 6월부터 꾸준히 후원을 이어온 남현교회가 지난달 8일 오류동역 임시선별검사소에 라면, 샌드위치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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