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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AI 검출…오리 1만여마리 살처분 "긴급방역"

전북 고창 AI 검출…오리 1만여마리 살처분 "긴급방역"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7.11.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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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소재 오리농가에서 H5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던 오리 1만여 마리가 살처분된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고창군 소재 육용오리 1만2천300수를 키우는 농가의 도축 출하 전 검사결과 H5 AI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현지 가축방역관이 출동해 해당 농가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적 살처분, 이동제한, 역학조사 등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의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21일경 나올 예정이다.

해당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가금류 사육 농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 조치에 가금 농가를 포함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농식품부 장관에게 “농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AI 발생 경로 역학조사 등을 신속히 이행하고, 가축 이동제한과 축사소독 등 방역 활동에 빈틈없이 해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에 전력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어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는 AI 방역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조치사항을 즉시 보고해라”고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ckswjd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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