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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야생조류 분변서 검출된 AI 저병원성 확진…이동제한 해제

한강 야생조류 분변서 검출된 AI 저병원성 확진…이동제한 해제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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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사진= SBS 제공

서울시는 한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저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설정과 가금류 이동제한을 18일 모두 해제했다.

지난 13일 AI 항원 검출이 확인되자 서울시는 강서습지생태공원과 중랑 인근 산책로를 차단하고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豫察) 지역으로 설정했었다.

예찰 지역으로 지정되면 가금류와 가축 분뇨, 알 등을 마음대로 옮길 수 없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2건은 저병원성 AI(H5N3), 2건은 AI 바이러스 미검출로 최종 확진되면서 이 같은 조치는 4일 만에 해제됐다. 

시는 철새도래지 차단방역을 위해 시민 출입을 일부 통제했던 강서습지생태공원과 중랑천 주요 산책로에 대한 출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예찰지역에 포함됐던 어린이대공원 내 들새장의 관람객 출입 제한도 해제된다.

앞으로 철새의 남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철새도래지와 서식지에 소독·예찰을 지속하겠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출입통제,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조속히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며 "다만 앞으로 철새 유입 시기인 점을 주시해 AI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과 예찰활동은 계속 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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