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는 무더위 속에서도 선한 영향력이 넘쳐나고 있다.
사당1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달 익명의 후원자가 복지상담전문관을 방문해 "무더위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에어서큘레이터를 후원하고 싶다.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현금 2백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탁된 금액은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입금되어 사당1동주민센터에서 에어서큘레이터를 구입 후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 어르신 등 16가구를 지원했다.
한편 사당2·3·5동주민센터는 말복을 맞아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된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삼계탕, 치킨쿠폰, 밑반찬 등을 제공하는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동 복지플래너와 직능단체회원 등이 함께 저소득층 어르신 총 200여명에게 준비한 물품을 직접 배달하고 건강상태와 안부도 확인했다.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에게는 치킨교환쿠폰을 개별 전달했다.
동 관계자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이웃들에게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우리 주변의 이웃들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취약계층 여름나기 사업은 매년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모금된 성금과 지역 내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