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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런던혁신기관, 주민주도 지역재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런던혁신기관, 주민주도 지역재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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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마을 만들기 사업과 공동체를 통한 지역 재개발에 나선 영국 런던시의 혁신기관들과 협조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혁신기관 '로컬리티', '소셜라이프'와 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이들 기관 직원들이 방한해 이달 18∼21일 나흘간 주민 주도의 지역재생 정책 제언을 위한 워크숍을 연 끝에 이뤄졌다.

로컬리티(Locality)는 영국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소셜라이프(Social Life)는 지역 공동체를 통한 재개발에 대한 연구와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이들 기관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사회단체 시절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시장 취임 이후엔 서울시 직원을 파견해 교류하고 있다.

집중워크숍에선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공동체들을 만나 젠트리피케이션, 청년 거주지 임대비 상승 문제 등을 진단했다. 집중토론에선 형장 공동체와 서울시 내 중간지원조직, 국내 지역재생 전문가 등이 참여해 영국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런 논의를 기반으로 21일 런던 혁신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런던의 성공적인 지역재생 경험이 서울의 현장과 지원조직의 고민을 푸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모색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리티의 토니 암스트롱 대표는 "서울시와의 워크숍을 통해 최소 임대 기간이 25년인 영국과 달리 열악한 한국의 임대조건, 임차인·임대인 사이 힘의 불균형 등 두 도시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인력 파견, 교육 훈련 등 서울시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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