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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이즈 감염 20대 여성.. 성매매 과정에서 ‘피임기구 미사용’ 진술

부산 에이즈 감염 20대 여성.. 성매매 과정에서 ‘피임기구 미사용’ 진술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10.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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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코코넛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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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에 감염된 20대 여성이 부산에서 10~20여 차례 스마트폰 채팅어플을 이용해 성매매를 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진술이 나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및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에이즈에 감염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부산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채팅어플을 이용해 만난 남성과 금품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씨의 전과기록을 조회하다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남성 10~20명에게 돈을 받고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성관계 시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진술 내용도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경기 용인 여중생 사건에 이어 부산에서도 에이즈 감염자 성매매 사건이 발생했지만 성매수자를 추적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여중생 사건의 경우 관련자료가 남지 않아 성매수자 추적에 실패했지만, 이번 부산 에이즈 사건 경우에는 A씨의 스마트폰과 A씨 동거남의 휴대폰을 경찰이 입수했으며, 통화기록을 조사해 관련자를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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