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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11월 목요대중강좌 '우리 시대의 페미니즘' 주제 운영

서울도서관, 11월 목요대중강좌 '우리 시대의 페미니즘' 주제 운영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10.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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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도서관 제공
사진= 서울도서관 제공

서울도서관은 11월9일부터 30일까지 '우리 시대의 페미니즘'을 주제로 목요대중강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목요대중강좌는 서울도서관과 독서대학 르테21이 매달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강좌다. 앞서 대한민국의 오늘, 역사와 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삶 등을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11월 목요대중강좌 주제는 '우리 시대의 페미니즘'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 편견, 그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풍경이 돼버린 현상, 뿌리 깊은 젠더 갈등 문제와 최근의 양상을 살피고 지혜로운 해결책을 모색한다.

다음달 9일 '남성 페미니스트의 시각으로 본 우리 사회'란 소주제로 서민 교수의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를 읽는다. 우리 사회 곳곳에 침투한 여성혐오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 그리고 여혐을 일삼는 남성들의 주장이 왜 잘못됐는지를 풀어간다.

이후 16일에는 '경계를 넘는 페미니즘 정치 : 주체에서 비체로'라는 소주제로 이현재 교수의 '여성혐오, 그 후'를 읽는다. 그동안 쏟아진 여성혐오에 대한 분석들과 비판적 논의 이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가 무엇이고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23일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카리스마, 대한민국 남자 분석'을 소주제로 오찬호 작가의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를 읽는다. 책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보통 남자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어 30일에는 '메타젠더의 시선으로 본 세상'을 소주제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에 일어난 우리 시대를 특징짓는 주된 사건들을 여성의 눈으로 재해석한 정희진 저자의 '낯선 시선'을 읽는다. 인간의 사회화 그리고 인식 과정에서 젠더와 여성주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한다.

목요대중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9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강좌신청을 통해 강좌별 4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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