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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무형문화재축제 15~16 개최

2017 서울무형문화재축제 15~16 개최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9.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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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서 열려

▲ 사진= 서울시 제공

최고 역량을 가진 무형문화재들의 공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축제가 서울 도심 한 가운데서 열린다. 서울시는 15~16일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7 서울무형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5일 오후 5시 조선시대 서울시장격인 한성판윤의 교지 선포로 축제 개막을 알린다. 한성판윤 역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해금연주가 김무경 보유자가 맡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는 김종엽씨가 개막식 사회를 본다.

개막식 후 서울시무형문화재예능보존연합회(서무연) 창립공연이 이어진다. 국내 최정상급 보유자들의 휘몰이잡가와 취타풍류, 선소리산타령 등 서울 전통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기회다. 

축제가 열리는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 일대는 '풍류마당' '솜씨마당' '잔치마당'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풍류마당'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했던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김대균 보유자의 줄타기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마을굿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0호 '남이장군사당제'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8호 '서울맹인독경'은 '솜씨마당'에서 볼 수 있다. 1890년대 한양의 저잣거리를 본뜬 야시장과 푸드트럭, 활쏘기 체험 등은 '잔치마당'에서 즐길 수 있다.

13~19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는 경공장 후예인 무형문화재 기능종목 보유자들의 솜씨를 볼 수 있는 특별전도 열린다.

김진무 서울무형문화축제 총감독은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의 흥겨움을 전통문화와 친숙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다양하게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과 흥겨운 만남으로 전통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는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더욱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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