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사촌쯤 되는 더덕의 효능과 성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더덕은 인삼 못지않게 우리 몸에 이로워 귀한 식재료로 통했다.

더덕은 도라지와 비슷한데, 도라지는 더덕보다 쓴맛과 향이 덜하고 골이 적고 가늘며, 진액이 나오지 않거나 적게 나온다. 반면에 더덕은 독특한 향과 맛이 있고 골이 깊으며, 잘랐을 때 진액이 나온다. 

더덕은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몸속의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 예방에 좋다. 피로회복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 먹는(조리) 방법 

- 닭가슴살 더덕무침 : 식상한 더덕무침이 싫을 때!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 닭가슴살을 이용해 만들어보자.  

- 더덕구이 : 초장을 발라 더덕을 석쇠에 구운 뒤, 양념장을 발라 살짝 더 구워주면 끝. 쉽고 간편하고 영양까지 최고다.

- 더덕초밥 : 지친 몸을 보하는데 효과적인 더덕초밥. 생신 대신에 더덕을 올려 만드는 것으로 조리도 간단하다.

▶ 기본정보

구입요령 : 골이 깊고 속이 희고 곧게 자란 것으로 굵을수록 맛과 효능이 뛰어나다. 크기가 크거나 작은 것은 제맛을 내지 못한다.

보관온도 및 기간 : 1℃~10℃에서 1개월. 

기타 : 주로 고산지대에서 좋은 더덕이 생산되며, 토양의 질이 좋은 곳일수록 향과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 손질법 

구입 후 흙을 깨끗이 씻어낸 후 칼집을 내어 외피를 벗겨낸다. 물에 불리거나 불에 살짝 구우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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