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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 구속영장 청구.. 부모는 신변보호 요청

부산여중생 폭행사건 가해자 구속영장 청구.. 부모는 신변보호 요청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9.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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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부산여중생 폭행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1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7일 특가법상 보복 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A(14)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검찰은 교화와 선도의 대상인 청소년의 구속을 최소화하는 것이 소년법의 정신이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 법과 사회공동체가 참고 포용할 수 있는 한계를 크게 벗어난 중대 범죄로 가해자를 형사법정에 세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영장 청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일 부산 사상구 일대에서 여중생 한명을 건설 폐자재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이 사건은 피해여중생이 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면서 청소년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사회적 공론화가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A양 부모는 집주소가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집에 돌과 오물을 투척하는 행위가 있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 전재 금지 / 사진 :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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