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과 그 부인의 갑질논란 의혹과 관련된 추가폭로가 끝없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군인권센터를 통해 박찬주 대장 부인의 횡포를 참지 못한 공관병이 반발하자 박 대장이 이를 두고 “내 부인은 여단장급인데, 네가 예의를 갖춰여지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군기가 빠졌다. 전방에 가서 고생을 해야 여기가 좋은 곳인 줄안다”며 꾸짖은 사실이 추가 폭로됐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실제로 박 대장으로부터 훈계를 들은 이 공관병은 1주일간 최전방 GOP 경계근무를 섰으며, 그 후 타 부대로 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계룡대 소속이던 공관병이 순식간에 최전방 부대로 파견돼 경계근무를 서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의혹이 폭로되자 현재 박 대장의 2작전사령부 감사 중인 국방부감찰단은 이러한 공관병 GOP 파견이 정해진 절차에 따른 인사 명령이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추가폭로된 내용 중에는 박 대장의 부인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지 못한 공관병 1명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주장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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