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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조리사 이어 이번에는 공무원들에게 비하성 발언

이언주 의원, 조리사 이어 이번에는 공무원들에게 비하성 발언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7.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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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사 비하 발언을 사과중인 이언주 의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최근 조리사들에게 막말을 해 공식 사과 기자회견까지 열며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공무원들을 직업적으로 비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막말성 발언을 해 다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19일 이언주 의원은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공공일자리 증원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공무원들에 대해 "공공부문이라는게 그렇게 대단히 높은 것을 요구하는게 아니거든요"...."세금 먹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되어야지, 세금 먹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되어서는 안될 말이다"며 공무원들을 세금 먹는 사람에 비유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발언을 이어가며 "소방관이나 일선 치안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거나 사회복지 공무원이 아주 부족한 지역이 있으면 다소 인정 할 수 있지만,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실질적으로 굉장히 필요 없는 인력들이 많다. 왜 이렇게 놀고있나, 이렇게 생각하실 정도로요"라며 공무원들을 비하하는 것으로 곡해할 수 있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정책적 비판은 당연한 국회의원의 직무이지만 왜 자꾸 당사자가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는 직업적 비하 발언을 섞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이뿐 아니라 최근에도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어떻게 보면 생산성이 낮은 하급 공무원직은 추천이나 할당도 방법이다"라며 직업적 비하로 해석할 수 밖에 없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도 "이번 논란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국민들의 아픔을 살필 수 있는 그러한 사람으로 거듭나야겠다고 스스로 반성하겠다"고 밝혀 이날 한 발언과 선명한 대조를 보였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사진 : 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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