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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불꽃축제 흥청망청 이해 가지 않아”.. 논란일 듯

이언주 의원 “불꽃축제 흥청망청 이해 가지 않아”.. 논란일 듯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7.10.02 20:45
  • 수정 2017.10.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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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캡쳐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이번에는 지난달 30일 열린 한강불꽃축제를 두고 ‘흥청망청’이라는 표현을 사용해가며 문제점을 지적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토요일에 열렸던 불꽃축제를 두고 “나라운명이 풍전등화인데 막대한 혈세를 들여 흥청망청 불꽃축제를 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이어 불꽃축제에 대해 “지나다다 보니 사람과 차가 뒤엉켜 엉망인데 사방에 음식잔치 술잔치가 벌어져있고 하늘은 화약으로 뿌옇게 오염되어 있다”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라고 하며 말끝을 흐렸다.

또한 이 의원은 “요즘 지역구 다니면 웬만한 가게마다 파리 날리고 중소기업들은 얼마나 버티랴 한숨만 푹푹 쉬는 곳이 넘쳐납니다. 북․미간 전쟁위기로 생존배낭이 팔리는 실정인데도 우리 정부는 민방위훈련도 제대로 안 합니다. 대피시설이나 장비는 제대로 갖추어졌는지 의문”이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거론했다.

그리고는 “이런 와중에도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로 인천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루네요. 모든 건 사회구조 탓, 남 탓이고, 내가 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해야겠단 얘기는 없습니다. 뭔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 만의 생각일까요?”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 한강에서 열린 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 부터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사이에 개최되어 왔다. 또한 서울시민의 대표적 축제로 매년 100만명 내외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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