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주당 “류석춘 위험한 발언, 한국당 ‘도로 친박당’ 되나"

민주당 “류석춘 위험한 발언, 한국당 ‘도로 친박당’ 되나"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7.07.11 23:59
  • 수정 2017.07.12 0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KBS 제공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한 정치적 보복을 당한 게 아니냐"라는 발언을 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도로 친박당'이 되기로 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이미 18개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류석춘 위원장의 발언은 나라다운 나라를 원하는 민의를 처참히 짓밟은 것이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다"이라고 말했다.


"류석춘 위원장은 뉴라이트계 대표 인사로 스스로 지난 탄핵정국 때 태극기 집회에 열심히 나갔다고 인정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류석춘 신임 혁신위원장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됐지만, 취임 기자회견부터 이런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우려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혁신을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위시한 ‘도로 친박당’이 되기로 한 것인지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혁신(革新)이란 ‘낡은 것을 바꾸거나 고쳐서 아주 새롭게 하다’를 뜻한다.자유한국당은 ‘혁신’과 ‘회귀’를 구분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현범 기자 hmk0697@naver.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