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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진핑에 한국 방문 요청···사드에는 이견

문 대통령, 시진핑에 한국 방문 요청···사드에는 이견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7.07.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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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이견 있는 부분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

▲ 사진= KBS 제공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한중정상회담을 열고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한 양국간 입장차를 확인했다. 다만 양국은 고위급 채널을 구성해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중단된 한중 정상외교를 복원하기로 하고 문 대통령이 앞으로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시기에 한국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나아가 두 정상은 한중 사드 갈등에 대해서는 '이견(異見)이 있는 부분'으로 간주하기로 했으며, 지난 4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제제·압박을 통해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 지도적 역할을 해달라. 앞으로 중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양국간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 정상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고위급 채널 등을 통한 다양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현범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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