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여성가족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다만 바른정당은 보고서 채택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여가위는 이날 오후 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 일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와 장관으로서의 평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이들은 보고서의 종합의견에 “후보자가 여성부 소관 업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대해 전반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문성을 토대로 한 적극적인 직무능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관, 안보관에 대해 제기된 의문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상당 부분 해소돼 장관으로서 적격"이라면서 "다만 국가관, 안보관 측면에서는 이념 편향성이 있어서 국무위원으로 부적격이라는 의견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종필 자유한국당 간사는 보고서 채택 뒤 기자들과 만나 “대승적 차원에서 채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으로 오는 10일까지 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을 남겨두게 됐다.
이현범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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