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 소재 자율형 사립고로 이름 높은 하나고등학교 현직 교사가 20대 여성과 스마트폰 채팅어플을 이용해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과 정직3월 처분을 받았다.
이 현직교사 A씨는 지난 3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 B씨와 성매매를 하는 과정에서 당시 단속 나온 경찰관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검찰 측은 "성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했다"는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현직교사 A씨는 시건 발생 후 지난 4월 하나고등학교에서 직위해제된 상태이며 학교 측은 이후 이 교사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린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교사라는 신분은 그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이기에 이번 성매매 교사에 대한 징계 수위가 '과도한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제기하고 있다.
(황문권기자 msnews@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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