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민의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채택 불가 입장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8일 오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새 정부의 고위 공직후보자 3분의 청문회가 어제 동시에 진행됐다”며 “야당이 주장하는 여러 의혹들을 듣고 있지만, 적어도 국민 눈높이에서 보더라도 낙마를 거론할 정도의 하자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를 비롯해 김동연, 강경화 후보자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과 실력을 충분히 입증해왔고 검증받은 분들”이라며 “야당은 시험도 보기 전에 불합격 시키려는 발상이 인사청문회의 도입 취지를 얼마나 무색하게 하는지 잘 되돌아보셨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추 대표는 “국민의당이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불가 결론을 내린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씀 드린다”면서 “국민의당에 마지막까지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현범 기자 hmk0697@naver.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