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 안전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를 명분으로 설치됐던 국민안전처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JTBC는 20일 단독보도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밑그림이 될 '집권100일플랜'의 정부조직 개편 내용 중 국민안전처 폐지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는 폐지가 예상되며, 주 기능인 재난 컨트롤 타워 기능은 다시 행정자치부로 돌아가 안전행정부로 개편이 예상된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2014년 11월 국무총리 직속 산하기관으로 창설돼 약 3년여간 국가의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역활을 맡았지만 2015년 메르스 사태,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강릉·삼척 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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